#오늘의 장사명언 "만약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면어느 길을 선택해도 당신은그곳으로 가지 못할 것이다" -데이비드 캠벨(산업심리학자) ----- #오늘의 장사팁손님의 대리만족을 시켜주자 카페 운영을 하며 가장 행복한 시간은 언제일까?아침이면 영업 준비를 해두고 나를 위한 맛있는 커피를 한 잔 내려 햇살이 좋은 창가 자리에 앉는다.그리고 잔잔한 음악 속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보는 순간이 카페 주인장이 누리는 최고의 호사라는 생각이 든다. 카페를 창업하는 많은 사람이 상상하는 카페 주인의 모습이 이런 것이지만 한가한 시간은 며칠에 한번,아침에 잠시뿐이고 온종일 서서 설거지하고 행주질을 하는 게 업무의 태반이다. 그래도 손님들은 부러워한다."어머, 나도 이런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좋은 음악 들으며맛있는 커피를 파는 직업을 가지면 좋겠어요. 사장님은 아주 좋으시겠어요." 원래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것처럼 다른 사람의 직업이 좋아보이는 것은 당연하겠지만,그렇게 생각해보니 괜찮은 직업인 것 같았다. 사람들은 우리가 카페를 할 때는 카페를 하는것을 부러워 했고,집을 사서 장사하니 월세 안 나가서 좋겠다며 부러워했고,마당에 작은 화단을 꾸며두니 마당 있는 집을 부러워 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손님들이 본인도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하는 것을우리가 대신하고 있는 것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또한, 대리만족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가게를 다시 찾는 이유가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 뒤 부터 '남들이 그렇게 부러워하는 '직업'인 카페 주인장이라는 것이 진심으로 행복해졌고,그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더 즐겁게 일하려고 애썼다.마당 없는 아파트에 사는 분들의 대리만족을 위해 봄이면 화단에 나무와 텃밭을 가꾸다 보니손님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주고 받는 이야기가 늘어나며 친절한 주인장의 이미지를 얻게되었다. 내가 하고 있는 일 중에 남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있다면그들의 대리만족을 위해 조금만 신경 써보자.그것이 주변에 널린 맛있는집, 인테리어 좋은 집,친절한 집 중에서 우리 가게로 손님의 발길을 돌릴 수 있는 이유가 된다.